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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자의 추천비더레: 내년에도 필? 관건은 '꾸준함 그 이상'(8/26)

2016-08-25 목, 14:38 By KBReport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각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 10인입니다. 야구팬 여러분도 오늘 경기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계 기자의 추천 비더레] 8월 26일자 10개구단 추천 타자



내년에도 필? 관건은 '꾸준함 그 이상'

KIA의 '효자 외국인타자' 브렛 필 ⓒ KIA 타이거즈

삼성(윤성환) vs KIA(양현종)

삼성은 이번에도 구자욱(상세기록 보기)이다. 지난 경기 비록 안타는 때려내지 못했지만, 볼넷 하나와 희생플라이 하나로 제 몫을 다했다. 타격 2위 최형우가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며 여전히 5리 차 타격 1(0.362). 올 시즌 양현종에게 9타수 4안타 1홈런을 기록한 구자욱에게 기대를 건다.


브렛 필(상세기록 보기)이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 뒤 3경기에서 모두 안타. 어깨 부상을 당하기 전 5경기에서 타율 0.235로 부진했던 것과 비교하면 확 달라진 모습이다. 24NC전에서는 모처럼의 홈런포도 뽑아냈다.

복귀 뒤 활약과 경쟁자의 부진이 맞물리며 팀에서의 입지 또한 다시 회복됐다. 8월 초부터 중순까지 폭발적인 활약을 이어가던 김주형의 페이스가 상당히 떨어진 상태. 김주형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주전 1루수는 김주형이라던 목소리도 최근 급격히 힘을 잃었다.

브렛 필과 김주형의 8월 타격기록 비교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하지만, 올 시즌 종료 뒤 필의 거취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올 시즌까지 KIA언더독에 가까운 팀이었지만, 다음 시즌에는 그렇지 않을 전망. 조만간 안치홍과 김선빈이 군에서 복귀하고, 2군에 머물고 있는 윤석민과 김진우도 다음 시즌에는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줄 가능성이 높다. 자연히 다음 시즌 KIA의 목표는 가을야구, 그리고 우승이 될 것으로 보인다.

KIA의 목표가 리빌딩에서 가을야구와 우승으로 변한다면, 이전까지 몇몇 팬들이 제기해온 필은 좋은 선수이지만, 팀을 우승으로 이끌만한 A급 외국인타자라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 터. 올 시즌 브렛 필의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이 외국인타자 중 7위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의견을 쉽게 반박하기는 어렵다.

올 시즌 10개구단 외국인타자들의 성적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게다가 필의 포지션은 대체가 어렵지 않은 1루수다. 안치홍이 복귀함에 따라 2루수 서동욱이 1루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고, 김주형 역시 최근에는 부진하지만 올 시즌 13홈런을 때려낸 타자다. KIA로서는 외야의 중심을 잡아줄 확실한 외국인타자를 데려오고, 서동욱이나 김주형을 주전 1루수로 기용하는 방법 역시 고려해볼 만하다. 이도 아니라면, 1루수다운 파괴력을 지닌 거포 1루수를 새로운 외국인타자로 영입할 가능성도 있다.

브렛 필의 최근 3시즌 성적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3년째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 이상을 보여주지 못한 브렛 필. 그에게는 이제 꾸준함, 그 이상의 임팩트가 필요하다. 그가 오늘 경기에서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그래도 필은 필이다라는 이야기를 이끌어내길 기대해본다.

 

SK(박종훈) vs kt(밴와트)

주춤하던 정의윤(상세기록 보기)이 최근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다시 상승세를 탔다. 시즌 155안타로 여전히 리그 최다안타 1위에 올라있으며, 타격 부문에서는 리그 10(0.335). 시즌 117경기 중 91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상당히 꾸준한 안타 생산능력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 그라면 시즌 피안타율 0.311의 밴와트를 어렵지 않게 공략해낼 것이다. (강추! 2순위!)

이대형(상세기록 보기)13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어느새 시즌 151안타로 최다안타 부문 리그 2. 지난 시즌 세운 165안타 기록도 눈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3할 타율쯤은 가볍게 기록하는 슈퍼 소닉이대형이 14경기 연속안타 기록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

 

NC(스튜어트) vs 한화(윤규진)

박석민(상세기록 보기)은 최근 리그에서 가장 한 타자다. 그의 최근 8경기 기록은 31타수 15안타 4홈런 14타점. 이는 해당 기간 최다안타, 최다홈런, 최다타점 기록이다. 한 마디로, 최근의 그는 리그에서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타자인 셈이다. 게다가 상대 선발은 시즌 피안타율이 0.310에 달하는 윤규진. 오늘 박석민의 안타 확률은 100%에 가까워 보인다. (강추! 1순위!)

이용규(상세기록 보기)가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경기 2타석에 들어서 모두 범타에 그쳤지만, 이전 3경기에서 모두 멀티히트. 지난 경기 이후 소화한 특타 훈련이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이용규라면 충분히 제 몫을 해내리라 믿는다. (강추! 3순위!)

 

롯데(박세웅) vs 두산(니퍼트)

다소 부진해도 손아섭(상세기록 보기)은 손아섭이다. 무안타 경기가 잦아지고 있지만, 최근 5경기에서는 멀티히트 3차례로 좋은 모습. 지난 경기에서도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기 전까지 3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타격감이 살아난 손아섭의 실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상대가 니느님니퍼트라지만, 손아섭이라면 안타 하나쯤은 때려낼 수 있을 것이다.

두산 오재일(상세기록 보기)이 최근 9경기 연속타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기간 타율 0.4445홈런 21타점으로 믿을 수 없는 극강 타격감. 물론 언젠가는 연속타점 기록도 중단되겠지만, 최근의 페이스로 보건대 그것이 오늘은 아닐 듯하다.

 

LG(류제국) vs 넥센(신재영)

채은성(상세기록 보기)2경기 연속 장타를 뿜어내며 부활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지난 경기에서는 1회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려내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 원체 언더핸드/사이드암 투수에게 강한 그이기에, 오늘도 그의 화끈한 장타를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후반기 지친 기색이 역력하던 대니돈(상세기록 보기)이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휴식일 월요일에 이어 화요일 경기가 우천 연기되며 이틀을 푹 쉰 뒤 2경기 연속안타-타점. 마침 올 시즌 류제국에게 2타수 2안타로 강했기에, 오늘 안타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 보인다


[계 기자의 추천 비더레 리뷰] 8월 25일 추천 7인 중 5명 적중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계민호 기자/케이비리포트 편집팀 감수(kbr@kb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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