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기자의 추천비더레(7/22): ‘안타왕’ 손아섭, KIA전 위닝시리즈 이끌까
강력 추천! 1순위 – 손아섭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상세기록 보기)의 타격감은 후반기에도 변함이 없다. 후반기 4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터트렸으며, 최근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시즌 123안타로 리그 최다안타 1위. 196~197안타 페이스로 200안타 도전도 가능하다.
팀의 기세도 좋다. 롯데는 삼성과 1승
1무 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지만, 지난 경기 선두 KIA를 잡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상대 선발이 7월 ERA 14.85,
피안타율 0.472의 팻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내심 위닝시리즈도 노려볼 만하다.
마침 손아섭은 팀 내에서 가장 좌투수에 강하며, 팻딘에게도 5타수 2안타로 강했던 타자. 누구보다도
꾸준하고 위력적인 활약을 해내고 있는 그가 롯데의 위닝시리즈를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보자.
강력 추천! 2순위 – 최정 (SK 와이번스)
전반기의 최정(상세기록 보기)은 정말 두려운 타자였다. 홈런왕을 차지했던 지난 시즌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투수들을 공포에 빠트렸다. 그는 전반기에만 31홈런을 뽑아내며 압도적인 홈런 선두를 차지했다.
그런데 후반기에는 더 무서워졌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숨을 고르더니, 이후 3경기 연속 홈런포 작렬. 그렇지
않아도 매섭던 홈런 페이스를 더욱 끌어올렸다. 시즌 54~55홈런
페이스로, 모두가 ‘혹시나’
했던 56홈런 고지마저 돌파할 기세다.
게다가 상대 선발은 최정이 바라마지않는 유형, ‘좌투수 ‘구창모다. 최정은 후반기 3홈런을
모두 좌투수(이현호, 함덕주, 강윤구)에게 뽑아냈다. 또한
구창모는 최근 등판에서 3이닝 2피홈런으로 아쉬운 구위를
보인 상태. 오늘 야구를 보러 갈 SK 팬이라면, 외야석을 추천한다(조금 덥겠지만).
강력 추천! 3순위 – 이정후 (넥센 히어로즈)
이제 ‘신인왕 0순위’라는 말은 조금 지겹다. 이정후(상세기록 보기)는
현재 리그 타격 9위, 최다안타 8위를 기록 중인 리그 최정상급 타자. 최근 13경기 연속 안타를 터트리는 등 최근 기세는 더욱 매섭다. 체력적인
문제가 없다면 안타왕에도 도전해볼 만하다.
타이틀을 차지한다면 골든글러브 도전도 가능성이 있다. 물론 외야에는
최형우, 한동민, 손아섭,
나성범 등 기라성 같은 타자들이 가득하지만, 운이 따른다면 수상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을
전망. 이제 신인왕을 넘어 선배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하다.
마침 오늘 상대 선발은 잠재력은 있지만 기복이 심한 류희운. 1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나가기에 나쁘지 않은 상대다. 입단하자마자 믿기 어려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정후의
더 높은 곳을 향한 도전을 기대한다.
[계 기자의 추천 비더레] 7월 22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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