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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자의 추천비더레: 브렛 필과 박용택, 와일드카드를 잡아라! (10/10)

2016-10-10 월, 13:09 By KBReport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각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 4인입니다. 야구팬 여러분도 오늘 경기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계 기자의 추천 비더레] 10월 10일자 구단별 추천 타자


[추천 비더레 – KIA 타이거즈]

[브렛 필]

선발 허프에게도, 마무리 임정우에게도 강한 브렛 필 ⓒ KIA 타이거즈

브렛 필(상세기록 보기)은 올 시즌 20홈런-86타점을 때려냈다. 33홈런-108타점의 이범호, 23홈런-101타점의 김주찬, 25홈런-90타점의 나지완의 성적에는 미치지 못한다. 1루수, 그것도 외국인타자의 기록으로는 다소 아쉬운 수치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가장 주목할 타자는 다름아닌 브렛 필이다. 그의 허프 상대 기록은 6타수 2안타 1타점. 허프를 상대로 2안타 이상을 때려낸 유일한 KIA 타자가 바로 그다. KIA를 상대로 22ERA 1.26을 기록한 허프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필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필은 KBO에서의 3시즌간 9회 타율 0.3377홈런 23타점을 기록한 ‘9회 전문가. 해당 기간 9회에 그보다 많은 홈런을 때려낸 타자는 나바로, 박석민, 박병호(이상 8홈런)뿐이며, 그보다 많은 타점을 기록한 타자는 박석민(25타점) 한 명뿐이다. 그가 LG 마무리 임정우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낸 유일한 KIA 타자라는 점까지 감안하면, 경기 막판에도 그의 활약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나지완]

나지완의 복귀는 KIA에게 천군만마와도 같다 ⓒ KIA 타이거즈

나지완(상세기록 보기) 역시 주목할 만한 선수다.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그는 최근 경기에 복귀한 상태. 올 시즌 좌투수를 상대로 타율 0.3527홈런 20타점을 기록한 그의 복귀는 KIA에게 엄청난 플러스 요소다. 올 시즌 규정타석 타자 중 그보다 좌투수 상대 장타율이 높은 선수는 박건우(0.743) 한 명밖에 없다. 올 시즌 유난히 허프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KIA로서는 그의 합류가 상당히 반갑다.

그의 가공할 출루 능력 역시 KIA에게 큰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올 시즌 그의 출루율은 0.451로 리그 전체에서도 3위에 해당하는 수치. 볼넷 85, 사구 17개를 얻어내며 배트에 공을 맞추지 않고도 쉽게 1루로 걸어나갔다. 허프가 주자 없을 시 피안타율 0.224로 강하지만 주자 있을 시 피안타율 0.300로 큰 차이를 보인다는 점에서, 나지완의 출루 능력은 KIA에게 커다란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추천 비더레 – LG 트윈스]

 

[박용택]

'헥터 킬러' 박용택 ⓒ LG 트윈스

LG에서는 역시 박용택(상세기록 보기)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디어데이에서 본인이 직접 밝혔듯, 그는 헥터*에게 상당히 강한 면모를 보인 타자다. 그의 헥터* 상대 기록은 8타수 5안타 1홈런 3볼넷. 출루율은 0.727, 장타율은 1.125에 달한다. 올 시즌 LG12ERA 4.15로 별 재미를 보지 못한 헥터*로서는 박용택이 더욱 까다롭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다만 그가 최근 10경기에서 35타수 7안타, 타율 2할에 머무르며 타격감 난조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은 아쉽다. 37세의 타자가 시즌 138경기를 치르며 지치지 않기는 쉽지 않은 노릇.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정규시즌 종료 후 이틀만에 펼쳐진다는 점 역시 부담이다.

결국 오늘 경기는 박용택의 타격감이 얼마나 회복되었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대타로 나서며 체력 관리에 들어간 박용택, 그가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통산 3할 타율에 빛나는 클래스를 보여주길 기대한다.

 

[유강남]

'타자 유강남'과 '포수 유강남'을 모두 주목해보자 ⓒ LG 트윈스

다소 의외의 이름일 수도 있지만, 유강남(상세기록 보기) 역시 주목할 만한 타자다. 유강남 역시 헥터*에게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강한 편. KIA 상대 타율도 0.296으로 시즌 타율(0.266)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타자가 아닌 포수 유강남의 역할도 중요하다. 유강남은 올 시즌 38.1%의 도루저지율을 기록한 주자 킬러’. 김호령(20도루), 노수광(12도루), 김주찬(9도루)에 새로 가세한 30도루 경력의 김선빈까지 존재하는 KIA라지만, 유강남의 어깨를 감안하면 쉽사리 뛰기 어렵다. 드넓은 잠실에서 도루 시도가 위축된다는 것은 득점 패턴이 상당히 적어질 수밖에 없다는 뜻. 유강남의 방망이와 어깨에 LG의 운명이 걸려있다


[계 기자의 추천 비더레 리뷰] 10월 9일 추천 4인 중 4명 적중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계민호 기자/케이비리포트 편집팀 감수(kbr@kb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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