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6.24

잠실

삼성

7 - 6

롯데

(승) 이호성 (패) 정수근 (세) 임창용 (홈런) 김바위

잠실

삼성

7 - 6

롯데

(승) 이호성 (패) 정수근 (세) 임창용 (홈런) 김바위

잠실

삼성

7 - 6

롯데

(승) 이호성 (패) 정수근 (세) 임창용 (홈런) 김바위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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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6

롯데

(승) 이호성 (패) 정수근 (세) 임창용 (홈런) 김바위

STAT BUZZ
 STAT 리포트

‘불펜 유일 믿을맨’ KIA 김윤동, 관리 필요해

2017-05-19 금, 22:27 By KBReport

선두 KIA 타이거즈가 4연승 목전에서 좌초했다. 19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에서 6:7로 역전패했다. 

8회말이 종료되었을 때만 해도 KIA는 6:2로 4점차 여유 있는 리드를 지키고 있었다. 선발 헥터가 7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안치홍과 버나디나의 홈런도 각각 2회말과 7회말에 터졌다. 

그러나 9회초 승부가 일거에 뒤집어졌다. 마무리 임창용이 등판했지만 선두 타자 허경민에 볼넷을 내줘 찜찜하게 출발했다. 1사 후 류지혁과 민병헌에 연속 안타를 맞아 6:3으로 좁혀진 뒤 최주환에 3점 홈런을 통타당해 6:6 동점이 되었다. 

이미 분위기는 두산으로 넘어간 가운데 에반스의 솔로 홈런으로 6:7로 역전되었다. 임창용은 백투백 피홈런으로 뼈아픈 블론 세이브 패전을 기록했다. 0.1이닝 4피안타 2피홈런 1볼넷 5실점의 기록이었다. 

KIA 김윤동 ⓒ KIA 타이거즈 

반면 셋업맨 김윤동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KIA가 6:2로 앞선 8회초에 등판해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5월 13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의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점으로 4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김윤동이 개막 직후부터 호투를 이어간 것은 아니다. 시즌 첫 등판이자 선발 등판이었던 4월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는 3이닝 4피안타 2사사구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이후 불펜으로 전환되었지만 투구 내용은 불안한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5월 들어 김윤동은 9경기에서 1승 무패 3세이브 1.38의 평균자책점으로 호투하고 있다. 피안타율은 0.186, 피OPS(피출루율 + 피장타율)는 0.556에 불과하다. 

KIA 김윤동 최근 2시즌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불펜이 유일한 약점이라 평가받았던 KIA의 선두 질주 요인으로 김윤동의 불펜 활약을 꼽지 않을 수 없다. 그가 불펜에 확고히 자리 잡자 임창용도 한동안 안정을 찾았다. KIA는 셋업맨 김윤동 - 마무리 임창용의 공식으로 승리를 지켰다. 

일각에서는 김윤동에게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등판 간격이 잦거나 혹은 소화 이닝이 많다는 지적이다. 

김윤동은 5월 첫째 주 KIA가 치른 6경기 중 4경기에 등판했다. 5월 12일부터 펼쳐진 SK를 상대로 한 문학 원정 3연전에는 3일 연투에 나섰다. 5월 16일 광주 LG 트윈스전에는 불펜 투수로는 부담스러운 2.2이닝이나 소화했다. 

KIA의 불펜에는 믿을 만한 투수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144경기의 장기 레이스 중 42경기만을 치렀을 뿐이다. ‘유일한 믿을맨’ 김윤동에 과부하가 걸리면 불펜 전체가 붕괴될 우려마저 엿보인다.

대량 실점으로 무너진 베테랑 임창용으로 하여금 마무리 부담을 덜어내도록 하고 김윤동을 마무리로 돌리는 방안도 고려해볼 수 있다. 대신 김윤동은 1이닝 마무리로서 혹사의 우려를 피해 본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19일 경기의 충격적인 역전패로 선두 독주 채비를 갖추려던 KIA의 계산은 어긋났다. KIA의 선두 독주 여부는 김윤동의 적절한 활용 및 관리에 달려 있을 가능성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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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이용선 필진 /정리 및 감수: 케이비리포트 편집팀 (kbr@kb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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