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6.24

잠실

삼성

7 - 6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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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자의 추천비더레: ‘팀 내 타점 1위’ 김민성, 이제는 ‘리그 정상급 3루수’ (9/10)

2016-09-09 금, 20:09 By KBReport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각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 10인입니다. 야구팬 여러분도 오늘 경기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계 기자의 추천 비더레] 9월 10일자 10개구단 추천 타자


두산(유희관) vs 넥센(맥그레거)

넥센 최다타점의 주인공, 김민성 ⓒ 넥센 히어로즈

김민성(상세기록 보기)이 데뷔 후 최고의 해를 맞이했다올 시즌 타율 0.311에 16홈런 79타점타율과 타점은 커리어 하이 기록이며홈런은 지난 시즌의 커리어 하이와 타이 기록이다.그는 이외에도 출루율(0.370), 장타율(0.509), 최다안타(141) 등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 중이다. ‘제천대성이라는 별명에 걸맞게원숭이의 해에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09시즌 황재균과 김민성의 기록 비교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이쯤에서 한 번 시계를 거꾸로 돌려보자. 2007년 2차 2라운드 13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그는2007~2009시즌 138경기 타율 0.244에 4홈런 38타점의 기록을 남기고 2010시즌 도중 김수화와 함께 넥센으로 트레이드됐다.

트레이드 상대는 2009시즌 타율 0.284에 18홈런 63타점을 기록한 황재균금전 거래 없는 1트레이드였지만세간에서는 현금 거래가 끼어있을 것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당시 황재균과 김민성의 가치 차이는 컸다김민성이 황재균만큼의 활약을 해낼 것이라 예상한 이들은 전무하다시피 했다.

김민성의 최근 4시즌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하지만 김민성은 꾸준히 성장하며 논란을 잠재웠다. 2010~2012시즌 숨을 고른 그는 201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맹위를 떨치기 시작했다그는 2013시즌 타율 0.282에 15홈런 72타점 WAR 3.04를 기록하며 황재균(타율 0.274, 7홈런 56타점 WAR 2.09)을 앞질렀다이어 2014년에는 넥센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고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으며지난 시즌에는 데뷔 첫 규정타석 3할 타율도 달성했다.

그리고 올 시즌에는앞서 말했듯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또 다시 넘어서며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그는 올 시즌 넥센에서 2번째로 홈런을 많이 때린 타자이자 가장 많은 타점을 올린 타자다강정호박병호유한준 등 중심 타자들이 줄줄이 팀을 떠나는 악재 속에서도 그는 슬럼프 시즌 없이 조금씩조금씩 발전해나가고 있다.

박석민이범호 외에 4시즌 연속 10홈런-70타점을 달성한 유일한 3루수인 김민성. ‘꾸준함과 발전이라는 단어가 공존할 수 있는 것임을 보여주고 있는 리그 정상급 3루수’ 김민성의 남은 시즌을 지켜보자.


양의지(상세기록 보기)가 지난 경기 3안타 1홈런을 터트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최근 6경기 타율 0.444에 4홈런의 엄청난 페이스. 3할 타율과 20홈런을 동시에 달성하며 골든글러브 3연패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복귀 이후 더욱 뜨거워진 양의지의 불타는 듯한 타격감에 기대를 건다(강추! 3순위!)


SK(김광현) vs 한화(장민재)

최정(상세기록 보기)의 상승세가 대단하다. 최근 5경기 연속안타로 해당 기간 타율 0.412. 8일 경기에서는 홈런포까지 가동하며 40홈런 고지에 한 걸음 다가섰다. 뜨거운 타격감과 막강한 파워로 무장한 최정이 비룡 킬러장민재를 공략할 키 플레이어가 되어줄 것이다.

김태균(상세기록 보기)에 대해서는 여러 말이 필요하지 않다. 그는 KBO 통산 타율 2(0.323), 최다안타 13(1800)의 클래스와 후반기 최다안타(69)의 타격감을 두루 갖춘 타자. 김광현이라 해도 그를 무안타로 잠재우기는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NC(장현식) vs 삼성(백정현)

박민우(상세기록 보기)가 또 다시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최근 5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해당 기간 타율은 무려 0.632나 된다. 2014시즌 0.298, 2015시즌 0.304에 이어 올 시즌 타율 0.331을 기록 중인 박민우의 발전하는 컨택 능력을 믿어보자.

구자욱(상세기록 보기)10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가며 타격 1위 최형우를 바짝 추격했다. 특히 지난 경기에서는 데뷔 첫 고의사구까지 얻어내는 등 존재감이 눈에 띄게 성장한 모습. ‘좋은 타자에서 공포심을 주는 타자로 변해가고 있는 차기 라이온킹구자욱에게 기대를 건다.

 

롯데(박세웅) vs LG(이준형)

손아섭(상세기록 보기)의 상승세가 여전하다. 최근 10경기 타율 0.3783홈런 7타점 3도루. 해당 기간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경기가 단 한 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꾸준히 안타를 생산해내고 있다. 어느새 시즌 155안타로 최다안타 부문 리그 10위권에 진입한 손아섭이라면, 시즌 피안타율 0.313의 이준형에게 분명 안타를 뽑아낼 수 있을 것이다. (강추! 1순위!)

오늘 LG의 추천 타자는 박용택(상세기록 보기)이다. 올 시즌의 박용택은 그야말로 믿고 뽑는타자. 시즌 타율 0.360으로 리그 타격 3위에 올라있으며, 안타는 162개로 리그에서 5번째로 많다. 마침 9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기에, 오늘도 그의 안타를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KIA(양현종) vs kt(피어밴드)

펄펄 끓는 듯한 타격감은 다소 수그러들었지만, 그래도 역시 KIA는 김주찬(상세기록 보기)이다. 그는 KIA 선수들 중 최고타율, 최다안타를 기록 중인 안타 제조기’. 오늘도 건강한김주찬에게 콤보를 맡겨보자. (강추! 2순위!)

이진영(상세기록 보기)은 좌타자이면서도 좌투수에 상당히 강한 타자다. 타율 0.256으로 부진했던 지난 시즌에도 좌투수에게는 타율 0.291로 강했으며, 올 시즌에는 좌투수를 상대로 무려 타율 0.395를 기록 중이다. 양현종은 분명 강한 투수지만, 그 역시 좌투수. 이진영이 그를 공략해낼 것이다




[계 기자의 추천 비더레 리뷰] 9월 9일 추천 10인 중 8명 적중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계민호 기자/케이비리포트 편집팀 감수(kbr@kb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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