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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 BU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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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임정우 통증-정찬헌 합류, LG 필승조 ‘지각 변동’?

2017-02-26 일, 03:16 By 이용선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는 임정우이다. 그는 풀타임 마무리 첫해였던 지난해 3승 8패 28세이브 3.82의 평균자책점으로 세이브 부문 2위에 오르며 연착륙했다. 2017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도 승선하게 되었다. 

LG 임정우 ⓒ LG 트윈스

하지만 임정우는 지난 2월 17일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어깨가 좋지 않았다. 정규 시즌보다 먼저 몸을 만드는 과정에서 무리를 했던 이유로 풀이된다. 임정우를 대신해서는 임창민(NC)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LG 임정우 최근 4시즌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임정우 개인은 물론 LG로서도 대표팀 하차는 아쉬움이 남는다. 젊은 선수에게 국가 대표 경험은 기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과연 임정우가 3월 31일 정규 시즌 개막에 맞춰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 수 있을지 미지수이다. 

LG 정찬헌 ⓒ LG 트윈스

반면 LG는 한숨을 돌리기도 했다. 지난해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린 정찬헌의 무혐의가 밝혀졌다. 

정찬헌은 지난해 전지훈련에서 임정우와 더불어 마무리 투수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경추 수술을 받았다, 재활을 거쳐 정규 시즌 막판에 팀에 합류했다. 이후 포스트시즌까지 LG 필승조에서 일익을 담당했다. 최근 혐의를 벗은 정찬헌은 LG의 2군 오키나와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LG 정찬헌 최근 4시즌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만일 임정우가 개막에 정상 가동되지 못할 경우 LG는 마무리 투수 없이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대안으로는 지난해 후반기 프라이머리 셋업맨으로 우뚝 올라선 김지용을 마무리 투수로 돌리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김지용이 1군 필승조를 경험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뒤가 없는 마무리 투수의 부담을 극복하고 안착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무엇보다 김지용이 마무리로 이동할 경우 LG는 불펜 전체의 보직을 뒤흔들어야 한다. 결코 바람직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그렇다면 정찬헌을 임시 마무리로 기용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지난해 1군 합류가 늦어져 특별한 보직이 없었던 정찬헌이 마무리를 한시적으로 맡을 경우 LG는 불펜 전체의 틀을 바꾸지 않아도 된다. 정찬헌 또한 마무리 투수의 필수 덕목인 강속구를 갖추고 있다. 

물론 가장 바람직한 시나리오는 임정우가 시즌 개막에 맞춰 마무리 투수로 가동되는 것이다. 3월 14일부터는 시범 경기가 시작되며 정규 시즌 개막까지는 한 달 여밖에 남지 않았다. 임정우의 어깨 통증에서 비롯된 LG 마무리 투수 고민은 어떻게 정리될까? 


[기록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이용선 프로야구 필진 /정리 및 감수: 케이비리포트 편집팀 (kbr@kb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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