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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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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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프로야구] 롯데의 NC 공포증 극복, 가능할까? (9/2)

2016-09-01 목, 14:48 By KBReport

KBO리그 10개 구단의 키플레이어와 이슈를 한 컷으로 간단히 정리하는 

'오늘의 프로야구' 10개 구단 투데이 포커스입니다. 

오늘 열리는 5경기는 이 한 컷만 미리 보시면 됩니다.

'공룡 공포증'을 넘어서야 롯데가 산다. 

롯데는 2014년부터 원정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었다. 지난 2시즌동안 홈에서는 모두 5할 승률을 넘겼지만, 원정 경기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지난 2년간 원정 136경기에서 55승 1무 80패로 승률 0.407을 기록하는 것에 그쳤다. 올해는 원정 60경기에서 21승 39패로 승률 0.350을 기록, 더 나빠졌다. 

▲NC를 상대로 24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문규현 ⓒ 롯데 자이언츠

그런데 올시즌 여기에 달갑지않은 징크스가 하나 더 추가됐다. 바로 '공룡 징크스'이다. 9월 1일, 어제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는 NC 다이노스에게 시즌 11패째를 당했다. 롯데는 올시즌 NC와의 12번의 만남에서 단 1승만을 거두고 있다. 올해 NC전 승률이 불과 0.076이다. 만약 롯데가 NC를 만나 3승 9패만 거두었어도 가을 잔치에 조금 더 가까웠을 일이다.

그렇다면 롯데는 원래 NC에게 유별나게 약했을까? NC가 처음 프로 야구 1군무대에 진입한 2013년, 롯데는 NC를 상대로 8승 2무 6패로 상대전적 우위를 점했다. 2014년에는 7승 9패로 NC에게 상대전적 우위를 넘겨줬지만 통산 상대전적은 동일했다. 그런데 2015년, NC가 컨덴더 팀으로 거듭난 이후 상황이 급변했다. 

2015년 롯데는 NC와의 16경기에서 5승만을 얻어왔다. 나머지 11경기는 모두 패했다. 그해 롯데 투수들의 NC전 평균자책점은 5.02로 나쁘지 않았으나, 팀 타선이 침묵했다. (NC전 팀 타율 0.254, NC전 경기당 득점 3.50)

올 시즌 롯데 주요 타자들의 NC전 상대 성적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rot.com)ⓒ 케이비리포트


그런데 올해는 NC만 만나면 투타 양쪽에서 모두 무너졌다. 롯데의 투수들은 NC를 상대로 7.7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단연 NC 상대 리그 최악의 평균자책점이다. 타자들은 NC를 상대로 OPS 0.636을 기록했으며, 경기당 3.17점을 내는 것에 그쳤다. 이 역시 모두 NC 상대 리그 최악의 성적이다.

4년만의 가을 야구 진출을 노리는 롯데에게 지역 라이벌 엔씨는 넘어야할 산이다. 스토브리그에서 확실한 전력보강을 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인 롯데의 현재 순위는 매우 아쉽다. NC와의 남은 4경기에서 지금 같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면, 롯데의 가을 야구는 멀게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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