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프로야구 최초 15승 투수 4명보유? (9/15)

두산 베어스는 금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장원준(상세 기록 보기)을 예고했다. 장원준은 현재 14승 6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 중이다. NC전에서는 3경기에 나와 16.2이닝을 소화했으며, 4.3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현재 14승을 기록 중인 장원준이 승리 투수가 된다면 2011년 이후, 5년만에 15승 고지에 올라서게 된다. 15승은 본인의 커리어 최다승 기록이다. 공교롭게도 15승을 달성했던 2011년에 올시즌과 마찬가지로 6패를 기록했었다.

두산 베어스는 20승 투수 니퍼트를 포함해, 15승 투수만 3명을 보유 중이다. 보우덴은 16승, 유희관이 15승을 기록 중이다. 장원준이 오늘 15승에 달성에 성공하면 두산은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한 시즌에 4명의 15승 투수를 배출하게 된다.   

장원준은 지난 8월 28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시즌 14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후 두 차례 선발 등판을 가졌으나 아쉽게도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 투수가 되는 것에 실패했다. 

9월 2일 삼성전에서는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도움이 모자랐던 탓에 노디시전으로 기록됐다. 9월 9일 LG전에서는 5이닝 4실점으로 다소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장원준은 이제 팀의 정규시즌 우승에 유일한 대항마나 다름없는 NC를 상대로, 15승을 향한 세번째 도전을 시작한다. 본인에게나 팀에게나 의미있는 경기이다. 장원준이 15승 달성에 성공한다면, 두산은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4명의 15승 투수를 동시에 배출하는 것은 물론이고 1위로 시즌을 마감할 확률이 매우 크다.

장원준은 개인 커리어 최다승 타이 기록 달성은 물론이고, 아직 몇 차례 더 선발 등판 기회가 남아있기에 본인의 최다승 기록 경신을 노릴 수 있다. 장원준의 15승과 달성과 동시에 두산이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4명의 15승 투수를 배출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프로야구/MLB 객원필진/웹툰작가 상시모집[kbr@kb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