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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프로야구] 지크는 KIA의 매직넘버 1을 지워줄 수 있을까?(10/5)

2016-10-04 화, 18:44 By KBReport

KBO리그 10개 구단의 키플레이어와 이슈를 한 컷으로 간단히 정리하는 

'오늘의 프로야구' KBO 투데이 포커스입니다. 

오늘 열리는 전 경기는 이 한 컷만 미리 보시면 됩니다.

금일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지크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지크는 올시즌 29경기에 나서서 10승 13패를 기록 중이다. 147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평균자책점 5.33을 기록했다. 지크의 K/9은 7.29로 리그 평균(6.82)보다 높다. 즉 경기마다 적지 않은 삼진을 잡아내고 있는 것이다. HR/9 역시 0.98로 나쁘지 않다. 그럼에도 지크는 등판할 때 마다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을야구 매직넘버 소멸이 걸린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지크. ⓒKIA 타이거즈 

지크가 고전하는 이유로는 1.70에 달하는 높은 WHIP가 원인으로 꼽힌다. K/9이 리그평균보다 높지만, BB/9 역시 4.10으로 리그 평균(3.78)보다 높다. 피안타율 역시 0.308로 리그 평균인 0.290보다 높다. 

다만 지크의 부진한 성적을 단순히 실력만의 문제로 볼 수 있을까? 지크의 BABIP(인플레이 타구 비율)는 0.356로 리그 평균 0.330보다 높다. LOB%(잔루처리율)역시 65.8%로 리그 평균인 67.8%보다 낮다. 올시즌 리그의 LOB% 자체가 낮은 비율을 보이긴 했으나, 그것을 감안해도 지크의 LOB%는 평균보다 낮은 편에 속한다. 즉 그의 부진에는 어느정도 운의 요소가 작용했고, 불행히도 결과를 좋지 못한 쪽으로 유도했다. 

▲지크의 주요 투구 성적.(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지크는 전반기에 어느정도 성적을 냈지만, 순위 싸움이 치열해진 후반기에 들어 부진한 것도 아쉽다. 특히 후반기 10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음에도, 소화한 이닝이 41.1이닝에 그쳤다. 평균자책점은 무려 6.97에 달한다.  

반면 선발 맞상대인 삼성의 차우찬은 후반기에 들어 살아난 모습이다. 전반기에 4승 4패, 평균자책점 5.78에 그쳤지만 후반기에는 8승 2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했다. 

지난 9월 29일 NC전에는 3.2이닝동안 10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그 이외에는 후반기에 크게 무너진 경기가 없었다. 특히 지난 9월 29일 경기를 제외하고는 후반기 모든 경기에서 6이닝 이상 소화하며 이닝이터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금일 경기는 KIA에게 있어 매우 중요하다. 삼성을 잡는다면, KIA는 가을 야구 '매직넘버 1'을 소멸시키게 된다. 또한 5위 자리를 확정함과 동시에 4위 LG를 반 경기차로 추격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금일 경기에서 패하면 4위 탈환은 사실상 물건너가게 된다. 만약 패할 경우, KIA가 남은 2경기에서 전승을 하고, LG가 2경기에서 모두 패해야 4위 자리는 KIA의 차지가 된다. 

팀의 5위 확정과 4위 탈환을 위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중요한 경기이다. 지크가 그간의 부진을 씻는 투구를 보여줄 때이다.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정지수 기자/케이비리포트 편집팀 감수(kbr@kb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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