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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프로야구] 어차피 신인왕은 신재영? 신재영의 엄청난 활약. (10/9)

2016-10-08 토, 21:24 By KBReport

KBO리그 10개 구단의 키플레이어와 이슈를 한 컷으로 간단히 정리하는 

'오늘의 프로야구' KBO 투데이 포커스입니다. 

오늘 열리는 전 경기는 이 한 컷만 미리 보시면 됩니다.

넥센 히어로즈의 정규시즌 최종전에 신재영이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상대 팀은 롯데 자이언츠이며, 신재영은 롯데를 상대로 3경기에 나서서 2승 0패 3.3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  어차피 신인왕은 신재영?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신재영 ⓒ 넥센 히어로즈 

신재영은 지난 10월 2일 한화전에 등판해 특급 투수라 불리는 15승 투수 반열에 올라섰다. 신인 투수가 15승을 올린 경우는 2006년 류현진이후 10년만에 나온 기록이다.

이런 활약을 펼칠 수 있었던 이유는 제구력에 있었다. 신재영의 올시즌 BB/9 (9이닝당 볼넷 허용)은 1.14에 불과하며, K/BB(삼진/볼넷)는 4.67이다. 165.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허용한 볼넷의 수는 고작 21개로 볼넷 비율이 불과 3%이다. 속구의 평균 구속이 약 135km에 불과함에도 칼같은 제구력으로 타자를 압도했다.

신재영은 올해 여타 신인들에 비해 압도적인 활약을 보이며, 신인왕을 예약해놓은 상태이다. 그의 경쟁 상대로 팀동료인 박주현과 임병욱, NC의 김준완, SK의 김주한과 최정민 등이 후보에 올라설 것으로 보이지만 신재영의 아성을 뛰어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신재영의 올시즌 주요 성적(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신재영이 2016시즌 신인왕에 오른다면, 넥센은 서건창 이후 4년만의 신인왕을 배출하게 된다. 팀 내 2번째 신인왕이자, 첫 번째 투수 신인왕으로 이름을 남길 수 있게 된다. 리그 전체로 보면 NC의 이재학 이후 3년만의 투수 출신 신인왕이며, 역대로는 17번째에 해당한다. 

역대 투수 출신 신인왕 중 신재영보다 많은 승을 올린 투수는 86년 MBC의 김건우(18승), 89년 태평양의 박정현(19승), 92년 롯데의 염종석 (17승), 2006년 한화의 류현진 (18승)으로 총 4명뿐이다. 

그동안 넥센은 토종 에이스 투수의 부재로 골머리를 앓았다. 그러나 올시즌 신재영은 그런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주었다. 신인왕을 맡겨놓은거나 마찬가지인 신재영의 엄청난 활약은 그래서 더욱 반갑다. 

▲역대 투수 출신 신인왕들의 주요 성적(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정지수 기자/케이비리포트 편집팀 감수(kbr@kb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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