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6.24

잠실

삼성

7 - 6

롯데

잠실

삼성

7 - 6

롯데

잠실

삼성

7 - 6

롯데

잠실

삼성

7 - 6

롯데

STAT BUZZ
 리뷰&프리뷰

[오늘의 프로야구] 타격왕, 타점왕 동시 석권을 노리는 최형우의 MVP 가능성은?(9/17)

2016-09-16 금, 13:49 By KBReport

KBO리그 10개 구단의 키플레이어와 이슈를 한 컷으로 간단히 정리하는 

'오늘의 프로야구' 10개 구단 투데이 포커스입니다. 

오늘 열리는 5경기는 이 한 컷만 미리 보시면 됩니다.


최다 안타 1위, 타율 1위, 타점 1위, 출루율 2위, 장타율 3위, 홈런 6위, OPS 2위, 그리고 타자 WAR 1위. 최형우(상세 기록 보기)가 주요 지표에서 차지하고 있는 순위이다.

▲역대 4번째, 타점왕과 타격왕 동시 석권을 노리는 최형우ⓒ 삼성 라이온즈

또한 최형우는 최근 4년간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토종 타자였다. 최근 4년간 WAR에서 최형우를 앞선 타자는 테임즈 뿐이다.

▲최근 4년간 WAR 합 상위 5타자.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케이비리포트

최형우는 니퍼트와 함께 MVP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이는 테임즈를 WAR에서 앞섰다. 테임즈를 제치며 타자 WAR 1위로 올라선 최형우의 MVP 수상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최형우의 가장 강력한 MVP 경쟁 상대는 니퍼트이다. 니퍼트는 한국 프로야구 역대 17번째 20승 시즌을 만들었고, 개인 8번째 20승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평균자책점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20승 투수가 MVP를 수상한 경우는 6번이다. 16번 중 6번으로, 20승이 MVP를 보장하지는 못했다. 2014년에 20승을 달성한 밴헤켄 역시, MVP는 서건창에게 내주었다. 95년 LG의 이상훈은 김일융 이후 10년만에 등장한 좌완 20승 투수였지만, 잠실 홈런왕인 두산의 김상호에게 MVP를 내주었다. 

역대 20승 투수와 MVP 수상 경우.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케이비리포트

반면 타점왕과 타격왕을 동시 석권한 경우는 딱 3번이다. 84년 이만수를 시작으로, 이대호가 2006년과 2010년에 두번에 걸쳐 동시 달성에 성공했다. 세 번 모두 홈런왕까지 차지하며 타자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타점 1위, 타격 1위만을 차지한 경우는 아직 없다.

타점왕과 타격왕을 동시에 달성한 사례는 단 3번뿐으로 희귀한 기록이다. 하지만 이대호가 2006년에 MVP 수상에 실패한 바가 있다. 2006년, 이대호는 투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류현진에게 밀렸다. 

그러나 최형우에겐 팀의 성적이 좋지 못하다는 점이 악재이다. 삼성은 현재 8위로, 가을 야구 진출과는 거리가 있다. 팀이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하고도 MVP를 수상한 경우는 2005년 롯데의 손민한과, 2012년 넥센의 박병호가 유일하다.

최형우의 MVP 가능성은 팀의 성적도 맞물려 있어 실로 높지는 않다.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홈런왕, 타점왕, 타격왕, 신인왕, 3번의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 그에게 유일하게 남은 타이틀은 MVP 뿐이다. 아직까지 정규 시즌 MVP는 물론이고, 한국시리즈 MVP, 올스타전 MVP등, MVP와는 유독 거리가 멀었다. 과연 최형우는 올시즌 MVP 수상과 함께 그의 커리어에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을까?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프로야구 통계미디어 KBReport (케이비리포트) 다른 기사 보기
























<저작권자 ⓒ 프로야구 통계미디어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