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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프로야구] 부활이 필요한 소사와 송은범. (9/20)

2016-09-19 월, 18:14 By KBReport

KBO리그 10개 구단의 키플레이어와 이슈를 한 컷으로 간단히 정리하는 

'오늘의 프로야구' KBO 투데이 포커스입니다. 

오늘 열리는 전 경기는 이 한 컷만 미리 보시면 됩니다.

금일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간의 경기에서 양팀은 각각 송은범과 소사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흥미로운 점은 두 선발 투수들이 후반기에 들어 크게 부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활이 절실한 송은범과 소사.ⓒ 한화이글스, LG 트윈스

'지금의 그는 옛날의 그가 아니다.' 송은범의 부진은 오래된 일이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6년 동안 50승을 올린 송은범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동안 9승을 올리는 것에 그쳤고 대신 24패를 떠안았다.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심기일전하며 2016시즌을 맞이했지만, 전반기에 2승 7패로 부진했다. 하지만 지난 3년간 보여준 최악의 가까웠던 기록에 비하면 나아진 모습이었다. 특히 5월과 6월에는 50이닝동안 4.32의 ERA를 기록하며 좋은 기세를 이어가기도 했다.

▲송은범의 전반기 투구 내용과 후반기 투구내용.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케이비리포트

그러나 후반기 시작과 함께 부상을 당하며 페이스가 크게 떨어졌다. 지난 9월 9일 kt전에서는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그뿐이었다. 송은범의 후반기 평균자책점은 9.00까지 치솟은 상황이다.이제 7경기에 나서서 27이닝을 소화했을 뿐인데 4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등, 전반기에 비해 훨씬 좋지 못한 모습이다. 

소사는 한국프로야구 5년차로, 현재 두산의 니퍼트 다음으로 오래 뛰고 있다. 2012년 KIA에서 한국프로야구 커리어를 시작한 소사는 2014년 넥센을 거쳐, 작년부터 LG에서 뛰었다.

2015년에는 우규민과 함께 LG의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그해 리그에서 4번째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FIP에서는 투수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런데 올해, 특히 후반기에 들어선 소사는 전년도와 전혀 다른 모습이다.

▲소사의 전반기 투구 내용과 후반기 투구 내용.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케이비리포트

소사는 전반기까지만 하더라도 4.7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았다. 작년 BB/9이 1.67에 불과했던 소사는 올해 전반기에도 1.35를 기록하는 것에 그쳤다. 그런데 후반기 평균자책점이 6.60까지 올라갔고, BB/9도 2.55로 올라갔다. 

특히 9월에는 13이닝동안 13실점하며 8월에 비해 더 안좋아진 모습이다. 앞으로의 투구 내용이 지금과 별 다를 바 없다면 그의 한국프로야구 6년차 시즌은 없을 지도 모른다.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정지수 기자/케이비리포트 편집팀 감수(kbr@kb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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