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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투데이포커스] 포스트 시즌 통산 3경기 3패의 해커, 과연 이번 포스트 시즌은? (10/21)

2016-10-19 수, 20:20 By KBReport

2016 포스트시즌의 키플레이어와 이슈를 한 컷으로 간단히 정리하는 

'오늘의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투데이 포커스입니다. 

오늘 열리는 경기는 이 한 컷만 미리 보시면 됩니다.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가 마산구장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룬다. LG는 선발 투수로 소사를, NC는 선발 투수로 해커를 예고했다.

소사는 지난 13일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등판 이후, 약 일주일만의 등판이다. 소사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8개의 피안타를 기록했지만, 끝내 점수를 허용하지는 않았다. 정규시즌에 부진했기 때문에 당시의 호투는 더욱 의미가 컸다.

소사는 올시즌 정규시즌 내내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특히 5일 만에 등판한 경기에서는 59.1이닝동안 6.3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고전했다. 그러나 등판 간격이 7일 이상인 경우에는 32.2이닝동안 3.3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금일 경기 역시 소사가 좋은 모습을 보였던 7일 만에 등판이다. 과연 소사의 7일 만의 등판이 정규 시즌과 같이 호재로 작용할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NC의 해커는 어느덧 한국프로야구 4년차의 장수용병이 됐다. 4년동안 695.2이닝을 소화했으며, 3.54의 평균자책점을 올렸다. 그 기간동안 44승 27패를 기록했다. 2015년에는 31경기에 나서 19승 5패를 기록했으며 204이닝을 소화했다. 평균자책점은 3.13으로 리그 2위였다.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해커는 투수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렇듯 매년 뛰어난 성적을 남긴 해커이지만 포스트 시즌엔 항상 작아졌다. 해커는 2015년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과 4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다가 모두 패전 투수로 남았다. 1차전엔 4이닝 4실점, 4차전엔 5.1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2014년 LG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3.1이닝 3실점을 기록, 패전 투수가 됐다. 

결국 올시즌까지의 포스트 시즌 통산 성적은 3경기 0승 3패 평균자책점 7.14이다. 정규 시즌과 비교하면 턱없이 나쁜 성적이다. 해커의 포스트 시즌 징크스 탈출 여부가 1차전의 백미가 될 전망이다.

정규 시즌에 해커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LG의 타자는 손주인이다. 손주인은 해커를 상대로 3타수 1안타에 그쳤으나, 볼넷은 2개를 얻어내며 6할의 출루율을 기록했다. 주로 9번 타자로 나서는 손주인이 출루에 성공한다면, 상위 타순에게 좋은 기회를 연결해 줄 수 있다. 준플레이오프의 영웅이었던 오지환은 해커를 상대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좋지 못했다. 

올시즌 NC의 박민우는 소사를 압도했다. 8타수 6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1.925의 OPS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도 소사를 상대로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주전 포수로 나설 것이 확실시 되는 김태군은 소사를 상대로 아쉬웠다. 7타수 무안타, 볼넷 하나만을 얻어내는 것에 그쳤다. 

양팀의 불펜 싸움도 흥미롭다. NC 구원 투수들의 정규 시즌 ERA는 4.15로 리그 1위이다. LG 불펜 투수들 역시 4.8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포스트 시즌에 들어와서는 더욱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LG 구원 투수들은 포스트 시즌 6경기동안 0.4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19.2이닝동안 단 1점만을 내준 것이다. (윤지웅 준플레이오프 2차전 1실점) LG의 구원 투수들이 현재까지는 매우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정규 시즌에 NC를 상대로는 약한 모습이었다. (NC전 평균자책점 5.49) 

좌완 투수 윤지웅의 활용 방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윤지웅은 좌타자들이 강한 NC를 상대로 12경기에 나선 바 있다. 8이닝동안 10개의 삼진을 잡아내기도 했으나, 11개의 안타를 내주기도 했다. 당연히 LG는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바랄 것이다. 김지용을 제외하고는 NC전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보인 구원 투수들이 없기에, 윤지웅의 호투가 더욱 절실하다.

NC는 생각지 못한 악재 탓에 온전한 전력으로 1차전에 임하지 못한다. 특히 테임즈가 1차전에 선발 출전하지 못하는 것은 팀 공격력에 큰 손해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다만 테임즈를 대신할 조영훈이 소사를 상대로 강했다는 점이 위안거리이다. 조영훈은 올시즌 소사를 상대로 6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테임즈의 부재가 오히려 전화위복으로 작용할 지 모르는 일이다.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정지수 기자/케이비리포트 편집팀 감수(kbr@kb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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