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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투데이포커스] 가을남자 허경민 2차전에서도 팀 승리 이끌까? (10/30)

2016-10-29 토, 12:36 By KBReport

2016 포스트시즌의 키플레이어와 이슈를 한 컷으로 간단히 정리하는 

'오늘의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투데이 포커스입니다. 

오늘 열리는 경기는 이 한 컷만 미리 보시면 됩니다.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NC의 타선을 꽁꽁 묶으며 1차전을 승리한 두산은 73%의 확률을 잡았다. NC 역시 두산의 타선을 10회까지 틀어막았으나 11회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허용, 1차전을 내주고 말았다.



수세에 몰린 NC는 선발 투수로 에릭 해커를 내세운다. 해커는 두산을 상대로 2015년 플레이오프에서 한차례 만난 경험이 있다. 당시 4이닝동안 2피홈런 4실점으로 무너졌다. 금일 경기는 본인에게나 팀에게 있어 설욕전의 의미도 갖는다.

NC로서는 이번 2차전은 반드시 잡아야 한다. 이재학이 엔트리에서 빠진 상황이기에 3차전을 믿고 맡길 선발 투수가 없다. 장현식은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1이닝 5볼넷의 피칭을 보였으며, 최금강 역시 믿음직스럽지는 못하다. 2차전에서 해커를 내고 질 경우, NC는 시리즈를 장담할 수 없게 된다. 

두산은 장원준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장원준은 2015년 포스트 시즌에서 대활약했다. (4경기 3승 0패 26.2이닝 ERA 2.36) 올시즌 NC를 상대로도 나쁘지 않았다. 4경기에 나서서 2승 1패를 기록했으며, 23.2이닝을 소화하는동안 평균자책점 3.80으로 무난했다.

포스트시즌과 함께 찾아온 투고타저의 바람은 한국시리즈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전광판의 양팀의 점수는 10회까지 0으로 얼어붙었다. 그와중에도 두산 허경민의 방망이는 살아있었다. 5타수 3안타를 기록했으며, 결승 득점까지 올렸다. 최근 2년 포스트시즌 타율이 0.441에 달한다.

두산의 허경민이 있다면 NC엔 손시헌이 있었다. 손시헌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며, 최근 2년 포스트시즌 타율이 0.429로 허경민에 뒤지지 않는다. 양 팀의 하위 타선을 담당하고 있는 두 타자가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것에 주목해 볼 필요도 있다.

두산을 상대로만 5개의 홈런을 기록한 NC의 김성욱은 아쉬운 모습이었다. 타석에서도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지만, 무엇보다 수비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보이고 말았다. 11회말 주자 1루 상황에서 김재호의 높이 뜬 타구를 잃어버리며, 안타를 허용했다. 결국 김성욱의 타구 판단 착오가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2차전에서는 1차전의 실수를 만회할 필요가 있다.

두산은 당초 약점으로 꼽혔던 불펜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다만 이용찬과 이현승 두 투수만으로 막았다는 점이 걸린다. 이현승은 0.2이닝을 소화하는 것에 그쳤으나, 이용찬은 2.1이닝을 소화했다. 2차전에서 이용찬의 모습을 보기는 힘들 전망이다.

불펜 투수들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시점에서는 여전히 불안함을 가지고 있다. 이번 두산 투수 엔트리 면면에는 몇몇 특기할만한 사항이 있다. 특히 고봉재가 빠지고 함덕주가 합류한 것은 예상외라는 반응이 다수였다.

올해 함덕주는 15경기에 나서서 8.2이닝만을 소화했다. 다만 함덕주가 작년 NC를 상대로 10경기에 나서서 0.96의 평균자책점만을 기록하는 등, 강한 모습을 보인 것이 발탁 배경으로 보인다. 작년 테임즈를 상대로도 7타수 1안타(1홈런)만을 허용했다. 과연 김태형 감독의 깜짝 발탁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정지수 기자/케이비리포트 편집팀 감수(kbr@kb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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