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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 BUZZ
 STAT 리포트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현존 최강, 트라웃과 커쇼

2016-05-27 금, 02:34 By KBReport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은 2016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5월 25일까지 벌써 3.1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전체 1위)를 기록 중인데, 앞으로의 예측 성적을 감안하면 9~10 WAR를 기록할 수 있는 놀라운 페이스다. 

이렇게 되면 그의 첫 풀 시즌이었던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약 48 WAR를 누적하는 셈이다. 연평균 10 WAR에 근접하는 역대급의 성적이다. 

실제로 그는 작년에 이미 1920년 이후 10번째로 좋은 '역대 최고의 4년'을 보낸 타자로 기록된 바 있다. 팬그래프 기준 1920년 이후 '최고의 4년' 성적을 기록한 선수들을 다음과 같다.


▲ 팬그래프 기준 1920년 이후


역시 베이브 루스와 배리 본즈가 가장 훌륭한 4년을 기록했다. 베이브 루스는 1920~1923년에 무려 48.7 WAR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것도 그나마 적은 경기를 뛰며 6.5 WAR의 저조한(?) 성적을 거둔 시즌(1922년)이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1923년에는 무려 15.0 WAR를 기록했는데, 이 때 그가 기록한 타격 슬래시라인은 .393/.545/.764이다.

한편, 이에 못지않은 4년을 보낸 선수가 바로 배리 본즈*다. 리그를 지배했던 2001~2004년에 그는 총 47.3 WAR를 기록했다. 그 기간동안 얻어낸 284개의 고의사구가 WAR 계산에서는 단순히 그의 타석당 평균 기여도로 합산되었음을 감안하면, 실제 임팩트는 루스를 능가했다고도 볼 수 있겠다. 4년간 그는 '평균적으로' .349/.559/.809의 타격 성적을 기록했다.

이 둘의 뒤를 이어 미키 맨틀, 윌리 메이스, 로저스 혼스비, 테드 윌리엄스, 루 게릭, 조 모건, 지미 폭스의 전설적인 선수들이 랭크되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마이크 트라웃의 2012~2015년이 10위에 위치한다. 

이는 같은 현역 선수인 2000~2003년 알렉스 로드리게스*(36.5)와 2003~2006년 알버트 푸홀스(33.1)의 성적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마이크 트라웃의 데뷔 후 평균 4년이,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4년 중 하나였다는 점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이번에는 투수에 대해서도 최고의 4년을 보낸 선수들을 살펴보자. 과연 이 명단에도 현역 선수가 있을까?


▲ 팬그래프 기준 1920년 이후


랜디 존슨의 1999~2002년이 37.6 WAR로 가장 높았다. 그는 해당기간 연평균 2.48의 평균자책점과 354개의 삼진아웃을 기록했다. 비슷한 시기인 1997~2000년의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그 뒤를 이어 전체 2위에 위치한다. 

한편, 현역 선수로는 2012~2015년의 클레이튼 커쇼가 가장 높았다.
[커쇼 이미지 삽입 요망] 

그런데 올 시즌 현재까지 페이스(WAR 3.8)를 감안하면, 그는 자신의 커리어 최고 4년 WAR를 갱신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썩빡꾸 칼럼니스트

[기록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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