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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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기상예보] 계기자의 추천 비더레(4월 6일)

2016-04-06 수, 00:53 By KBReport


*2015~2016시즌 기록 기준



LG(소사) vs KIA(지크)

KIA의 지크를 상대할 선수는 히메네스다. 히메네스는 우투수를 상대로 0.333의 좋은 타율을 기록했고, KIA를 상대로는 0.388의 막강한 성적을 올렸다. 올 시즌 성적도 준수한 편이다. 올 시즌 타율은 0.286이지만, 개막 후 3경기에 나서 모두 안타를 때렸다. 게다가 지난 경기에서는 첫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더욱 타격감이 살아난 상태. 그의 달아오른 방망이를 믿어본다.

KIA에서 추천할 선수는 바로 김주형이다. 지난 시즌 그를 ‘추천 비더레’로 언급했다면 이해하지 못할 선택이라며 비판 받았겠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그는 올 시즌 유격수로 포지션을 옮긴 후 그야말로 물 만난 물고기처럼 펄펄 날고 있다. 개막 첫 2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내며 시동을 걸더니, 지난 경기 홈런 포함 3안타를 쏟아내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최근 그의 모습, 그리고 그의 LG전 타율을 보면 그를 왜 ‘추천 비더레’로 꼽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NC(이민호) vs 두산(보우덴)

NC의 보우덴 공략 카드는 김종호다. 김종호는 나성범, 테임즈 등 주축 타자들의 부진 속에서도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그의 우투수 상대 타율(0.305), 두산전 타율(0.379)을 감안하면 그의 안타 확률은 어느 때보다도 높은 편. 기록만 본다면, 김종호가 박민우를 제치고 리드오프로 선발 출장하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다. 

두산은 역시 민병헌이다. 올 시즌 민병헌의 타격감은 뜨겁다 못해 폭발할 정도. 개막 후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고 있으며, 6안타 중 무려 5개를 장타로 신고하는 등 놀라운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OPS가 2.214인 그를 ‘추천 비더레’로 꼽지 않는다면 대체 누굴 꼽는단 말인가.


SK(윤희상) vs 롯데(고원준)

SK는 이번에도 이명기다. 이명기는 정의윤과 함께 SK에서 가장 우투수의 공을 잘 치는 타자. 롯데전 타율(0.400)도 엄청나며, 올 시즌 타율 역시 0.313으로 준수한 편이다. 게다가 여차하면 내야안타를 만들어낼 만한 준수한 스피드를 갖추고 있으며, 리드오프로 출장하고 있기에 타석에 들어설 기회 역시 충분하다. 오늘도 이명기의 방망이에 기대를 건다. 

지난 시즌 롯데 타선은 SK만 만나면 맥을 추지 못했다. 지난 시즌 롯데의 SK전 팀 타율은 고작 0.246. 시즌 팀 타율인 0.280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다. 아두치(0.206), 손아섭(0.200), 황재균(0.255) 등 주요 타자들은 모두 SK만 만나면 타격감을 잃었다. 하지만 정훈은 달랐다. 정훈은 SK전 타율 0.400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다. 올 시즌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인 정훈은 또 한 번의 안타를 노린다. 


삼성(윤성환) vs kt(정성곤)

삼성의 ‘추천 비더레’는 ‘소포모어 징크스’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구자욱이다. 그는 올 시즌 3경기에서 6개의 안타를 뽑아내며 타율 0.462를 기록 중이다. kt전 타율 0.426이라는 수치 역시 그의 이번 경기 안타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요인. 그는 오늘도 안타를 때려내며 삼성의 트레이드가 옳았음을 입증할 것이다. 

윤성환은 리그 최정상급 선발 투수이지만, 이대형에게만큼은 ‘고양이 앞의 쥐’에 불과하다. 이대형은 지난 시즌 윤성환에게 12타수 5안타(0.417)를 기록했다. 게다가 2014시즌 상대전적은 무려 15타수 10안타(0.667). 이대형은 윤성환의 투구 궤적이 훤히 보인다는 듯 손쉽게 안타를 때려냈다. 윤성환은 오늘 밤 꿈에서 이대형의 악몽을 꾸게 될지도 모르겠다.


넥센(신재영) vs 한화(김재영)

야구계의 증명된 속설, ‘언더핸드/사이드암 투수는 좌타자에게 약하다’. 그렇다면 역시 사이드암 김재영을 공략할 카드는 좌타자 서건창이다. 그는 언더핸드/사이드암 투수에게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한화전에서도 타율 0.350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그는 최근 타격감마저 뜨거운 상태. 김재영이 그를 제어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 보인다. 

앞서 언급한 서건창보다도 뜨거운 타자가 있다. 한화의 정근우는 개막 후 3경기에서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율 0.533을 기록하고 있다. 테이블세터 파트너 이용규가 빠진 공백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완벽한 활약. 서건창이 김재영을 괴롭힌다면, 정근우는 신재영을 괴롭힐 것이다. 


비더레 리뷰: 4월 5일 경기 9개 중 6개 적중


[기록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


계민호 기자/케이비리포트 편집팀 감수(kbr@kb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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