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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기상예보] 계기자의 추천 비더레(4월 7일)

2016-04-07 목, 00:27 By KBReport

*2015~2016시즌 기록 기준



LG(소사) vs KIA(지크)

KIA의 지크를 상대할 선수는 히메네스다. 히메네스는 우투수를 상대로 0.333의 좋은 타율을 기록했고, KIA를 상대로는 0.388의 막강한 성적을 올렸다. 올 시즌 성적도 준수한 편이다. 올 시즌 타율은 0.286이지만, 개막 후 3경기에 나서 모두 안타를 때렸다. 그의 안타 본능을 믿는다.

KIA에서 추천할 선수는 바로 김주형이다. 지난 시즌 그를 ‘추천 비더레’로 언급했다면 이해하지 못할 선택이라며 비판 받았겠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그는 올 시즌 유격수로 포지션을 옮긴 후 그야말로 물 만난 물고기처럼 펄펄 날고 있다. 개막 첫 2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내며 시동을 걸더니, 3번째 경기에서는 홈런 포함 3안타를 쏟아내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최근 그의 방망이는 비도 식히지 못할 정도로 뜨겁다.


NC(해커) vs 두산(노경은)

지난 시즌 노경은은 좌타자를 상대로 커다란 약점을 드러냈다(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0.315). 그런 그를 상대하기 위해 필요한 건 역시 좌타자. 테임즈와 나성범이 올 시즌 부진한 가운데 NC가 내세울만한 타자는 김종호다. 그는 우투수를 상대로 테임즈, 나성범에 이어 높은 타율을 기록했으며, 노경은을 상대로도 통산 20타수 7안타(0.375)로 강했다. 지난 경기에서는 안타에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다를 것이다. 

두산에서는 양의지를 ‘강추’한다. 양의지는 KBO 최정상급 투수인 해커를 상대로도 전혀 주눅들지 않는 타격을 보여준 선수. 지난 시즌 해커를 상대로 7타수 3안타(0.429)로 선전했다. 우투수를 상대로도 타율 0.322로 상당히 좋은 타격을 보여줬기에 이번 경기는 양의지에게 기대를 건다. 


SK(김광현) vs 롯데(린드블럼)

SK는 이번에도 또 다시 이명기다. 이명기는 정의윤과 함께 SK에서 가장 우투수의 공을 잘 치는 타자. 게다가 롯데의 슈퍼 에이스 린드블럼을 상대로 14타수 5안타(0.357)로 강했으며, 롯데전에서도 타율 0.393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이명기가 린드블럼 공략의 선봉에 설 것이다. 

김광현은 지난 시즌부터 우타자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2015~2016시즌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고작 0.211에 불과하지만,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0.278로 높다. 당연히 롯데의 ‘추천 비더레’ 역시 우타자. 그 중에서도 주목할 타자는 바로 최준석(2015시즌 김광현 상대 6타수 3안타)이다. 지난 경기 장타 2방을 뿜어낸 최준석의 방망이가 또 다시 불을 뿜을 것이다.


삼성(차우찬) vs kt(엄상백)

엄상백은 사이드암 투수치고는 의외로 우타자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의 지난 시즌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무려 0.361.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0.269에 비해 1할 가까이 높은 수치다. 따라서 삼성의 ‘추천 비더레’는 사이드암에 강한 우타자인 이지영이다. 이지영은 지난 시즌 언더핸드/사이드암 투수에게 타율 0.316을 기록했으며, 엄상백에게도 3타수 2안타(0.667)로 강했다. 게다가 올 시즌에는 4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내고 있는 중. 이번 경기에서도 그의 안타 행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kt에서는 박경수를 추천한다. 박경수는 2015~2016시즌 좌투수를 상대로 타율 0.351을 기록하고 있다. 좌투수를 상대로 기록한 34개의 안타 중 14개를 장타로 연결하며 타구의 질 또한 상당히 좋은 편. 또한 개막 후 5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냈으며, 특히 지난 경기에서는 시즌 첫 홈런포를 신고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나갔다. 믿고 추천하는 ‘수원 거포’ 박경수, 그의 방망이를 믿는다.


넥센(피어밴드) vs 한화(송은범)

넥센의 ‘추천 비더레’는 이택근이다. 이택근은 지난 시즌 송은범을 상대로 5타수 2안타(0.400)를 기록했으며, 최근 2시즌의 우타자 상대 타율도 무려 0.342나 된다. 시즌 타율은 0.211로 좋지 않지만, 최근 2경기에서 한화를 상대로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태. 그의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대한다. 

피어밴드는 좌투수임에도 좌타자에게 상대적으로 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0.307). 이는 한화에게도 마찬가지다. 김태균(9타수 1안타), 정근우(13타수 2안타) 등 우타라인을 효과적으로 봉쇄해놓고도 김경언(6타수 4안타), 이용규(12타수 4안타) 등 좌타라인을 막지 못해 고전했다. 피어밴드가 그의 약점을 완벽히 보완하지 못했다면 이 모습이 이어질 것은 자명한 일. 지난 경기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경언이 타격감을 이어가며 피어밴드의 공을 정확히 때려낼 것이다.


[기록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


계민호 기자/케이비리포트 편집팀 감수(kbr@kb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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