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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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기상예보] 계기자의 추천 비더레(4월 3일)

2016-04-03 일, 01:16 By KBReport

*2015~2016시즌 기록 기준


한화(마에스트리) vs LG(류제국)

한화의 우타라인은 류제국 앞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류제국을 상대로 정근우는 통산 21타수 2안타(0.095), 김태균은 7타수 1안타(0.143)로 꽁꽁 묶였다. 결국 한화의 믿을 구석은 김경언(류제국 상대 6타수 3안타). 2015~2016시즌 우투수를 상대로 0.343을 기록한 김경언의 방망이에 기대를 건다.

LG에서는 히메네스가 눈에 띈다. 그의 우투수 상대 타율은 0.329이며, 잠실구장 타율은 무려 0.331이나 된다. 잠실에서만큼은 박용택(0.320), 임훈(0.300), 정성훈(0.278)보다도 강했다. 지난 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히메네스가 마에스트리 공략의 선봉장에 설 것이라 본다.


KIA(윤석민) vs NC(이재학)

이범호는 언더핸드/사이드암 투수에게 특별히 강한 타자는 아니지만, 이재학에게만큼은 다르다. 이범호는 이재학에게 최근 3시즌 동안 무려 11타수 6안타를 기록했으며, 지난 시즌에도 2타수 1안타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개막 직후 잇따라 장타를 펑펑 터트리고 있는 이범호가 이번에도 이재학을 공략해낼 것이다.

선발로 보직을 바꾼 윤석민을 공략할 타자는 테임즈다. 지난 경기에서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역시 테임즈는 테임즈. 우투수 상대 타율 0.382, KIA 상대 타율 0.429라는 수치는 그의 안타 가능성이 얼마나 높은지 말해준다. ‘갓갓 갓갓갓’을 믿어보자.


kt(피노) vs SK(박종훈)

굳이 세부적인 기록을 꺼내지 않더라도, 지난 시즌 최다안타 1위의 주인공인 유한준을 ‘추천 비더레’로 꼽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유한준은 지난 시즌 박종훈에게 7타수 3안타(0.429)로 상당히 강했다. 개막 2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낸 유한준이 또 다시 안타를 신고할 것이라 본다.

SK의 키플레이어는 정의윤이다. 정의윤은 지난 시즌 SK 타자들 중 누구보다도 우투수에 강했던 타자. 게다가 문학구장에서도 타율 0.321로 막강한 정확성을 자랑했다. 지난 경기에서 홈런과 2루타를 터트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기에, 그의 안타 가능성은 더욱 높아보인다.


롯데(송승준) vs 넥센(박주현)

넥센의 신인 투수 박주현의 데뷔 첫 등판. 그를 공략해낼 최고의 카드는 바로 손아섭이다. 장효조에 이어 KBO 통산 타율 2위(3000타수 기준)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손아섭은 그 어떤 투수의 공이라도 때려낼 능력을 갖춘 타자다. 그의 손은 지난 경기 9회에 기록한 2루타를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김민성은 ‘송승준 킬러’라고 불릴만한 선수다. 그는 최근 3시즌동안 송승준을 상대로 무려 26타수 11안타(0.423)을 기록했다. 이는 팀내 슈퍼스타였던 박병호, 강정호, 유한준보다도 뛰어난 기록. 송승준을 상대로라면 단일시즌 200안타 기록 보유자인 서건창도 부럽지 않다. 자신감에 가득 찬 김민성의 방망이는 공을 정확히 때려낼 것이다. 


두산(보우덴) vs 삼성(정인욱)

민병헌의 방망이는 놀랍도록 뜨겁다. 지금의 상태라면 정인욱이 아니라 선동열의 공이라도 때려낼 기세. 개막 2경기 연속홈런이라는 기록만 보더라도 그를 ‘추천 비더레’로 꼽는데 망설일 필요가 없다. 

구자욱 역시 ‘추천 비더레’로 꼽기에 부족함이 없는 타자다. 개막전 1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그는 지난 경기 3안타를 폭발시키며 ‘2년차 징크스’를 우걱우걱 씹어먹는 중. 상대가 낯선 투수인 보우덴이라는 점이 변수지만, 그것이 구자욱의 안타 확률을 크게 낮출 것이라 생각되지는 않는다.



[기록 및 사진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


계민호 기자/케이비리포트 편집팀 감수(kbr@kb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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