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6.24

잠실

삼성

7 - 6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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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백일몽과 악몽: 넥센 히어로즈

2016-03-20 일, 03:12 By KBReport

프로야구 통계미디어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에서는 2016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 팀별로 발생할 수 있는 올시즌 최고의 시나리오(백일몽)와 최악의 시나리오(악몽)를 살펴봅니다.  극과 극을 오고가야하는 기사의 특성 상, 다소 과장된 표현이나 예상에 대해서는 각 구단 팬들의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팬 여러분들도 응원팀의 미래와 올시즌 판도를 함께 예상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기자 주)



1. 넥센 히어로즈 (2015 최종순위 4위/ 2016.03.23 기준 시범경기 8위)

히어로즈 군단의 재건을 이끌어야 할 캡틴 서건창

(사진 제공: 넥센 히어로즈)


백일몽

1. 캡틴 서건창이 개인 2번째이자 프로야구 사상 2번째 200안타 시즌을 만든다.
2. 고종욱이 20-20 외야수로 진화한다. (2015 10-22)
3. 김하성-민성이 유격수-3루수 황금 장갑의 주인공이 된다. 
4. 윤석민이 KIA 윤석민보다 높은 WAR(대체선수승리기여도)를 기록한다. 
   (2015시즌 넥센 윤석민 2.01/ KIA 윤석민 2.52)
5. BABIP 신이 올해도 채태인과 함께 한다. (2015 BABIP 0.456)

6. 양훈이 지난해보다 4배 이상을 던지지만 ERA는 2배만 올라간다. ( 38.1이닝 ERA 1.41)
7. 피어밴드가 2014 밴헤켄을 연상시킨다. ( 20승, ERA 3.51)
8. 외야수 임병욱이 김하성도 못 따낸 신인왕이 된다.
9. 김세현이 2013 손승락보다 더 많은 세이브와 더 적은 블론을 기록한다. (46세이브/5블론)
10. 모두의 예상을 깨고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다.


1. 서건창의 타율과 안타수가 2012년으로 회귀한다.( 2012시즌 0.266/115안타)
2. 임병욱 키우기가 실패하고 이택근이 다시 중견수로 돌아온다.
3. 김하성이 소포모어 징크스를 제대로 앓는다. 
4. 대니 돈이 한 자리 수 홈런에 그친다. 
5. 채태인이 삼성 김대우와 비슷하게 경기에 출장한다. (2015 채 104경기/김 47경기)

6. 조상우와 한현희가 빠진 마운드는 하루가 멀다하고 악몽을 연출한다.
7. 양훈이 한화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8. 마무리 김세현이 선발투수와 비슷한 간격으로 등판한다.
9. 피어밴드와 코엘류의 합산 승수가 2015 밴헤켄의 승수(15)에 못미친다.
10. 5년만에 리그 최하위로 전락한데 이어 디스패치가 구단주의 사생활을 계속 보도한다.

2. 프리 시즌 변동 사항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 대니 돈과 코엘로, 
이 둘의 활약에 따라 넥센의 성적표가 달라질 전망이다.  
(사진: 넥센 히어로즈) 

넥센의 유니폼을 입기 전까지 고작 25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데 그쳤던 박병호가 이적 후 5년 간 담장 밖으로 쏘아올린 공의 개수가 무려 185개다. 넥센 이적 후 5년 간 기록한 WAR의 합은 무려 30.28에 이른다. 그런 박병호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네소타 ‘트윈스’로 떠났다. 

이것만해도 치명타인데, 리그 정상급 외야수로 발돋움한 유한준(2015 WAR 6.9) 역시 팀을 떠나며 팀내  WAR 1-2위(합산 15.9)를 동시에 잃었다. 통산 177세이브를 올린 손승락도 잡지 않았다. 당시만 해도 손승락의 공백은 어렵지 않게 메꾸리라 예상했지만, 조상우와 한현희가 동시에 수술대에 오르며 마운드 구상이 전반적으로 꼬였다. 작년 전반기, 마운드에서 힘을 보태준 원로 영웅 송신영을 보호명단에서 제외되면서 한화로 이적했다.

언더핸드 김대우를 삼성으로 보내고 삼성의 1루수 채태인을 트레이드 형식으로 영입했다. 윤석민 만으론 불안한 1루 자리를 채태인으로 메우려는 의도로 보인다. 채태인의 1루 수비는 리그 최고로 꼽히고, 공격력 역시 준수하다. 

다만 채태인은 최근 3년 간 높은 BABIP을 기록했다.(0.456-0.361-0.472) 과연 채태인이 언제까지 이 BABIP를 유지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홈런타자라기 보다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많이 날리는 유형의 타자이기에, 협소했던 목동보다는 고척돔에 적합한 타자이긴 하다. 다만 투수전력의 누수가 극심한 넥센이, 굳이 젊은 투수를 주고 야수를 영입한 것에는 의문이 남는다.

외인 선수 쪽에서도 큰 변화가 있었다. 특급 에이스였던 밴헤켄(WAR 2.27->3.86->7.41->6.35)이 NPB로 떠났다. 13승을 피어밴드는 붙잡았지만, 밴헤켄 급의 선발을 다시 찾기란 지난한 일이다.

밴헤켄을 대신해 마이너리그 통산 38승 ERA 3.37을 기록한 코엘로를 영입했지만, 밴헤켄만큼의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는 불분명하다. 2% 부족했던 스나이더를 보내고, 대니 돈을 선택한 것 역시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상황이다. 물음표가 가득한 두 외인 선수가 어떤 성적을 올리느냐에 따라 넥센의 팀성적은 크게 요동칠 것이 분명하다.
 
 3. 키플레이어 선정 (투/타)



4. 예상 성적 : 정규 시즌 8~10위


정지수 기자/케이비리포트 편집팀 감수(kbr@kb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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