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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백일몽과 악몽: 한화 이글스

2016-03-23 수, 15:54 By KBReport

프로야구 통계미디어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에서는 2016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 팀별로 발생할 수 있는 올시즌 최고의 시나리오(백일몽)와 최악의 시나리오(악몽)를 살펴봅니다.  

극과 극을 오고가야하는 기사의 특성 상, 다소 과장된 표현이나 예상에 대해서는 각 구단 팬들의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팬 여러분들도 응원팀의 미래와 올시즌 판도를 함께 예상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기자 주)


1. 한화 이글스(2015 최종순위 6위 / 2016.03.26 기준 시범경기 5위)

로-로 듀오는 프랜차이즈 사상 최고의 외국인 듀오가 될 수 있을까? 
[사진=한화 이글스]


<백일몽>

1. 재활을 마친 이태양이 2014년 6월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2014시즌 6월 이태양 : 5경기 35 ⅔이닝 ERA 2.52)

2. 드디어 배영수와 송은범의 사용설명서를 찾았다.
(지난 시즌 WAR : 배영수 -0.45, 송은범 0.63)

3. ‘로(저스)-로(사리오) 듀오’가 역대급 외국인 듀오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글스 프랜차이즈 역사상 10승 외국인투수와 30홈런 외국인타자가 동시에 나온 적은 없다.)
(10승 : 세드릭, 탈보트. 30홈런 : 로마이어, 데이비스)

4. 김태균이 데뷔 최초로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다. 
(지난 시즌 김태균 : 21홈런 104타점)

5. 이용규와 정근우가 70도루를 합작하며 한화를 ‘발야구 팀’으로 변화시킨다.
(지난 시즌 이용규 28도루, 정근우 21도루)

6. 최진행*이 약물의 도움없이 통산 150홈런을 돌파한다.
(현재 최진행 통산 117홈런)

7. 현역 홀드 2위 정우람, 3위 권혁, 8위 박정진, 10위 송신영이 한화의 뒷문을 완벽 봉쇄한다.
(통산 정우람 128홀드, 권혁 119홀드, 박정진 83홀드, 송신영 77홀드)

8. 농담이던 ‘포수 3대장’이 진짜 ‘포수 3대장’으로 우뚝 선다.
(지난 시즌 WAR : 허도환 -0.33, 정범모 -1.28, 차일목 -0.21)

9. 딱 10년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다시 오른다.

10. 시즌 후 [김성근의 생각]이란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다.


<악몽>

1. 이태양이 긴 공백을 이기지 못하고 얼굴만 잘생긴 투수가 된다.
(이태양 최근 등판일 : 2014.09.13)

2. 주요 투수들의 2015시즌 후반기 모습이 계속 이어진다.
(지난 시즌 후반기 ERA : 안영명 6.07, 송창식 7.80, 권혁 7.07, 정우람 6.86)

3. FA 대박을 달성한 김태균의 OPS가 0.8대로 내려간다. 

4. 로-로 듀오에게 투자한 320만불이 인천공항으로 사라진다.

5. 급히 데려온 마에스트리가 2012시즌 배스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2012시즌 배스 : 2경기 1이닝 ERA 48.60)

6. 송은범이 4시즌 연속 7점대 ERA라는 초유의 기록을 세운다.
(송은범 ERA : 2013시즌 7.35, 2014시즌 7.32, 2015시즌 7.04)

7. 뉴욕 메츠 메히아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한다.

8. 불펜 혹사 논란이 시사토론의 주제가 된다.

9. 2011시즌 중 SK에서 벌어졌던 일이 비슷하게 재현된다.


2. 프리 시즌 변동 사항 점검

한화에서 다시 재회한 송은범과 정우람, 
2016시즌엔 두 선수 모두 SK시절 모습을 재현할 수 있을까? 
(사진: 한화 이글스)

에스밀 로저스를 190만달러에 눌러앉혔고, 윌린 로사리오를 130만달러에 영입하며 수년째 폭풍투자를 이어갔다. 로-로 듀오는 벌써부터 프랜차이즈 사상 최고의 외국인 듀오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는 중. 다소 급하게 데려온 듯한 마에스트리 역시 시범경기 두번째 등판에선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3이닝 2안타 무실점)

또한 정우람과 심수창을 FA로, 송신영을 2차 드래프트로 영입한데 이어 두산에서 방출된 이재우까지 영입하며 불펜진을 대폭 보강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의 권혁-박정진-윤규진 트리오에 이들까지 합류하면서 한화의 뒷문은 순식간에 리그 정상권으로 올라섰다.

이외에도 2차 드래프트로 베테랑 장민석과 차일목이 합류했으며, 하주석, 오선진, 최윤석, 양성우 등 내ㆍ외야 유망주들과 김용주, 김경태 등 유망한 투수들이 대거 군에서 복귀했다. 여기에 2014시즌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준 이태양까지 재활 끝에 복귀 성공. 신인 김재영과 강상원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보상선수로 조영우, 박한길 등 유망한 투수들을 내준 점, ‘꼼수 논란’ 끝에 팀의 주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한상훈과 파이어볼러 최영환 등 많은 선수들을 떠나보낸 점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 게다가 배영수가 팔꿈치 뼛조각 제거술을 받으며 시즌 초반 복귀가 어렵고, 임준섭이 토미존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아웃됐다. 게다가 스프링캠프부터 팔꿈치 통증으로 정상 피칭을 하지 못한 에이스 로저스의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는 치명적인 악재도 발생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스토브리그, 과연 독수리군단은 과감한 투자의 결실을 얻을 수 있을까?


3. 키플레이어 선정 (투/타)



4. 2016 예상 성적 : 정규시즌 3~5위


계민호 기자/케이비리포트 편집팀 감수(kbr@kb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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